​바른미래 “‘청년 혐오’에 설훈 의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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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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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바른미래당은 22일 현 정부의 20대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전(前) 정권의 교육 제도 탓’이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청년 혐오에 동참했다"며 비판했다.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자신(설훈 의원)은 이승만‧박정희 정부가 설계한 교육제도 속에서 교육을 받았다. 대부분 민주화 운동 주역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그렇다면 이승만‧박정희 정부의 교육제도가 건강한 비판 의식과 인지력을 배양한 것이냐”고 말했다.

또 “스스로 등에 칼을 꽂는 빈약한 논리에 청년들은 웃음 섞인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20대는 부정에 대항한 촛불 혁명의 시작이었고 모든 과정과 결과에 동참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도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부정과 부패, 무능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며 “우리는 명백한 민주시민이기에 여야 가리지 않고 부정을 부정이라, 무능을 무능이라 비판해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의 분노와 서러움을 그저 성숙하지 못한 무능한 인지의 어리광 탓으로 돌리지 말라”며 “대신 스스로의 무능함과 여당, 나아가 정부의 무능함을 탓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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