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tbs(대표 이강택)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tbs의 영어 FM채널 tbs eFM(101.3MHz)과 특집 다큐멘터리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를 제작해 오는 2월25일부터 3월1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에 tbs eFM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재한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tbs eFM이 협력해 방송 최초로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희귀 음반 및 해외에서 발굴한 음원 등을 소개한다.
식민지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진 한국 전통음악은 어떻게 세계에 알려졌고, 불가피하게 세계로 흩어진 한민족들은 어떻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들은 5개의 주제 (한국 음악 overview, 기록매체 속의 국악, 해외로 나간 한국음악, 디아스포라의 음악, 반제국주의 항일음악)에 대해 전문가적 시점에서 논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흥미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는 이번 방송을 통해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발굴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녹음된 한국인 포로의 노래’와 미국 어바인대 인류학과의 로버트 가피어스 교수가 기증한 음원 컬렉션을 공개한다.
또한 양 기관은 ‘독립군 아리랑’, ‘열사가’, ‘쑥대머리 초판’(국악음반박물관 관장 노재명 제공)등 희귀 음원도 소개해 국악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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