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한의약’으로 물꼬 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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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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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한의사협회, 남북보건의료협력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사진=대한한의사협회]

남북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의약 관련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석현 의원과 송영길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과 기동민 의원 공동주최로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신희영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장이 북쪽의 고려의학 교육과 고려약제 연구 등을 중심으로 ‘북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소개한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남북 간 보건의료체계 비교와 한의약 분야 남북교류활동 경과를 중심으로 ‘북의 고려의학 현황’을 발표한다.

최문석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김상국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장과 김진숙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추진단 과장, 권오민 한국한의학연구원 글로벌전략부장, 김지은 한의사(북한 청진의과대학 출신 새터민 한의사), 백유상 경희한의대 교수, 성수현 한약진흥재단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의학과 고려의학은 우리민족 문화와 생활에 기반을 둔 전통의학으로 분단 이후 첨예한 정치적‧이념적 대립 속에서도 남과 북 모두 그 정통성을 유지하며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계는 2001년 이후 15차례 방북을 통해 북측 고려의학 관계자와 상호 협력을 논의해 왔으며, 이러한 풍부한 업무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교류협력에 소중한 물꼬를 틀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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