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18조6701억···전년比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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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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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사업과 HMR·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 힘입어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전경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14일 오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3% 성장한 18조 6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327억 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4조8889억원을 달성했다.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독보적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25.3%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그린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메치오닌 판매 확대와 발린의 고성장,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핵산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1941억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사료 판가 및 베트남·인니 축산가 상승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 수익성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식품사업 매출은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주요 가정간편식(HMR )제품은 물론 죽, 냉동면 등 대형 카테고리 출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또한 전년 대비 김치는 43%, 햇반은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이 가공식품 분야에서 확고하게 성장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사(社), 미국 카히키사 인수 효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만두, 햇반 등 HMR 주력 제품의 성장 극대화를 통한 확고한 1위 지위 유지는 물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슈완스사 인수를 통한 주류 시장 진입과 만두 및 냉동 레디밀 대형화, 중국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바이오부문에서는 연구개발(R&D) 기반의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요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 생물자원 부문은 철저한 현금 흐름 중심 경영으로 수익성 제고에 매진함으로써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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