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1122~1127원에서 움질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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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2-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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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2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환율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며 1122~1127원의 레인지를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미·중간 차관급 및 고위급 무역협상과 미국 셧다운 재개 가능성 등 여러 이벤트들이 대기돼 있어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영국 등 경기 둔화 우려에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이번주 미·중 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다음달 중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중국은 미국 군함의 남중국해 항해에 분노를 표현하며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미국 의회의 국경장벽 예산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재돌입 가능성에 대해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발언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더 커진 분위기다. 지난해 영국 경제성장률이 1.4%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파운드화에 하락 압력을 가한 가운데 중국은 이번 춘제 기간 동안 소매와 요식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연휴 이후 오랜만에 개장한 중국 증권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전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은 연휴 동안의 강달러를 반영하며 7.8위안에 바짝 다가섰으나 이미 역외시장에서 확인한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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