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지 이틀 만이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정 의장은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원과 면담한 뒤 오후 귀국한다.
정 의장은 양제츠 중앙정치국원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날 중국이 제의한 남·북·미·중의 '4자 간 종전선언'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국가정보원장도 오는 9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10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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