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 비만 특화 병원 설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8-09-04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스촨텐푸촹과학기술유한회사, 라이언스캐피탈매니지먼트와 업무협약 맺어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가운데)이 스촨텐푸촹과학기술유한회사, 라이언스캐피탈매지니먼트와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365mc 제공]


중국 정부와 한국 의료기관이 손잡고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 비만 특화 병원을 설립한다.

비만치료로 유명한 365mc는 중국 스촨텐푸솽촹과학기술유한회사(사천천부쌍창과기유한공사), 라이언스캐피탈매니지먼트와 의료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 비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사천성을 중심으로 뷰티와 첨단기술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365mc병원이 들어설 사천성 성도시는 중국 서부내륙의 중심지로, 유럽과 이어지는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중국 의료미용특구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스촨 유한회사와 라이언스캐피탈은 자본과 함께 중국 내 부지를 마련하고,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만의학 지방흡입 미용기술을 제공한다.

의료미용센터(외래), 교육기지, 인큐베이터 센터도 설립되며, 전세계 비만인구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미용산업 발전 프로젝트도 가동될 예정이다.

라이언스캐피탈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투자할 자금은 1억 위안(163억원) 이상이다. 짜오 레이 라이언스캐피탈 회장은 "최대의 비만 시장 국가와 비만의학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 건설될 병원에는 365mc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과 람스(LAMS)가 전격 도입된다.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은 지방흡입 집도의의 수술 동작을 모션 캡처 기술로 저장한 뒤, 인공지능을 통해 빅데이터화해 지방흡입 수술 결과를 예측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소 마취 하 최소 침습 지방흡입주사 시술(Local Anesthesia Minimal invasive LipoSuction)의 줄임말인 람스는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 수술의 장점과 남아 있는 지방을 분해하는 지방 분해 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지방 세포 제거 시술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은 "15년간의 365mc 비만 의학 기술력으로 중국 9천만명의 비만인구뿐 아니라 전세계 비만 치료를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인리 사천성 성장과 판의 성도시 부시장이 참석해 중국 정부차원에서의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