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업인 연구 선호도, 해수면 바지락vs내수면 동자개 제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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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08-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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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내·해수면 어업인 160명 대상 수요 설문조사

충청남도 내 해수면 어업인은 바지락과 주꾸미를, 내수면 어업인은 동자개와 뱀장어에 대한 연구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새로운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최근 도내 내·해수면 어업인 160명을 대상으로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해수면 어업인 선호 연구 품종은 바지락이 22%로 가장 높고, 주꾸미 15%, 우럭 7%, 가무락 5%, 해삼 5%, 굴 5%, 넙치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바지락에 대한 연구는 완전 양식기술 개발, 서식환경 조사, 질병 및 폐사 원인 규명 등을 희망했다.

해면 어업인들은 이와 함께 대하와 꽃게 등 해산갑각류와 주꾸미, 해삼 등에 대한 자원 조성에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갯벌 서식환경 연구, 갯벌 해적생물 구제 연구, 해조류 생산 연구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내수면 어업인들의 선호 연구 품종은 동자개 18%, 메기와 뱀장어 각 14%, 붕어 13%, 흰다리새우 9% 등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연구로는 흰다리새우 담수사육 기술 개발, 담수 갑각류 신품종 연구, 담수어류 친어화 연구, 뱀장어 양식기술 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 연구 사업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어업인들이 현안으로 삼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파급력 있는 연구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들의 현안 문제를 적극 검토·반영해 충남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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