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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생산하는 폭스콘, 중국 주하이에 반도체 공장?

김근정 기자입력 : 2018-08-20 06:56수정 : 2018-08-20 06:56
대만계 폭스콘, 중국 주하이시 정부와 합자 공장 건설할 듯 17일 주하이시 정부 "폭스콘과 반도체 분야 전략적 협력"

폭스콘[사진=연합뉴스]


애플 아이폰의 하청업체로 알려진 대만 홍하이정밀공업 산하 폭스콘(富士康)이 중국 주하이 정부와 합자형태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이 반도체 공장을 세워 산업인터넷, 5G는 물론 인공지능(AI) 관련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같은 날 주하이시 정부가 문건을 통해 "폭스콘과 앞으로 마이크로 칩과 반도체 설계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이러한 관측에 무게를 더했다.

주하이 정부는 "폭스콘은 직접회로 산업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주하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폭스콘이 주하이의 발전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확실히 잡아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마이크로 칩 생산 하청업체로 아이폰 하청업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 A주에 상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중국 선전·광저우·주하이 등을 핵심으로 하는 주강삼각주 지역은 중국 최대의 제조업 생산기지이자 기술 중심지다.

폭스콘의 이번 결정은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정밀그룹 회장의 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세계적인 하청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폭스콘은 각종 부품과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고 동시에 제품 생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 구축과 영역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로 WSJ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반도체 분야 인재가 부족한 폭스콘에게 협력 파트너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주하이시와의 협력은 폭스콘의 반도체 분야에서의 실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월 폭스콘은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기술유출 등 우려로 실패했다. 이어 5월에는 메모리 제조를 전담하는 반도체 사업부를 설립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전진을 계속할 뜻을 천명했다. 당시 궈 회장은 "폭스콘도 칩 제조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사업부에 근무 중인 엔지니어만 벌써 100여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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