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3.2%…7주 만에 하락세 멈추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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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8-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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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지지율 14.3%로 상승…한국당과 오차범위 접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뒤에 보이는 그림은 김식의 '금수강산도'.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7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63.2%였다.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율은 2.9%포인트 하락한 30.4%였다.

리얼미터는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과 더불어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으로 개혁 대상에 오른 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2.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하락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 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자유한국당이 17.6%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은 1.8%포인트 상승한 14.3%로 한국당과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8%, 민주평화당은 2.8%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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