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보물선 테마주? 제일제강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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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8-07-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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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이 울릉도 인근에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주장하면서 신일그룹이 최대주주인 제일제강 주가가 급등했다.

신일그룹은 이 배가 보물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신일그룹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거래일 대비 30%(960원) 오른 416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제강은 이달 들어 12거래일 중 9거래일 상승했다. 하루 20% 넘게 주가가 오른 것도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신일그룹의 이달 초 인수 시점과 맞물려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제일제강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이 제일제강의 지분 17.33%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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