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식 북부에서 개최..."균형발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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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6-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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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 후 안산 세월호 관련 현장방문.."안전 의미" 담아

[사진=경기도 제공]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임명식)이 7월 2일 11시 경기 북부청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임식은 최초로 북부청사 도민대표의 ‘임명식’으로 진행되는데,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 중요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청년배당 대상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장애인, 소방관, 경찰관, 노인, 새터민, 청년, 현역군인, 대성동마을 주민,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둥이 가족 대표 등 13인이 각자가 직접 쓴 임명장을 이 당선인에게 수여하게 된다.

인수위 측은 “‘취임식’이 당선인 관점에서 당선인을 주체로 한 용어라면 ‘임명식’은 주권자 관점에서 당선인을 객체로 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은 지배자가 아니라 주권자가 뽑은 일꾼’이라는 이 당선인의 정치철학이 ‘임명식’이라는 도민 관점의 언어로 표출된 것이다.

또한 큰 예산이 수반되는 연주회 등의 형식 및 과도한 의전을 지양하고, 도민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이 돼 밴드 연주와 댄스 등 공연을 펼친다. 도민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하는 ‘함께하는 평화기원식’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재명 당선인은 임명식 후 안산교육지원청 앞에 위치한 '416기억교실'을 방문한다. 이 곳에서 아이들의 흔적을 둘러보며 추모의 시간을 갖고, 단원구청 옆 화랑유원지에서 사단법인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 당선인이 도지사로서의 첫 공식일정을 세월호 관련 행보로 정한 것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꼭 기억하고 지키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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