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할 곳이 없다...갈 곳 잃은 자금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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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6-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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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월 말 부동자금 1091조원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부동자금은 109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각 항목별로 보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에 가장 많은 530조원이 몰렸다. 그 다음 요구불예금(223조원), 현금(98조원), 6개월 미만 정기예금(75조원), 머니마켓펀드(MMF)(58조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49조원), 증권사 투자자예탁금(27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25조원), 환매조건부채권(RP)(6조원) 등의 순이다.

이처럼 자금이 묶인 것은 부동산 시장이 정부 규제로 인해 주춤한 데다 가상화폐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시중에 자금이 갈 곳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중에 대기 중인 부동자금은 증가세다. 지난해 12월 말 107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말 1075조원, 2월 말 1087조원, 3월 말 1091조원으로 네 달 연속 기록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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