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서울은 소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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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7-12-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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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0.06%, 지방 -0.05% 각각 전주와 동일

시도별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0.06%, 지방 -0.05%로 각각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0.18%)이 지난주(0.17%)와 비교해 0.01%포인트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는 0.01%로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성동구(0.40%)와 광진구·양천구(0.34%), 서초구(0.33%) 등의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에서는 광주(0.11%)와 대구(0.07%), 전남(0.05%)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경남(-0.19%)과 경북(-0.16%), 제주(-0.15%), 충북(-0.13%) 등은 주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학군수요와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 직장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면서 “전국적으로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함께 조선업 경기침체 등 지역적 요인 및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며 관망세가 확대돼 보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격은 0.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수요가 감소한 데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세종(0.91%)과 대전(0.07%), 전북·서울(0.04%) 등은 전세가격이 올랐으나, 경남(-0.14%)과 제주(-0.13%), 강원(-0.11%), 경북(-0.10%), 경기(-0.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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