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공공기관 운영 시스템 내년 1월까지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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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7-1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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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워크숍 진행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공기관 관리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을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에서 "공공기관 평가 시스템을 가능한 한 빨리 개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정부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관리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 구조개혁의 초석을 다진 후 2단계 개편은 내년 연말까지 완료할 것"이라며 "공공기관들이 자율 혁신 역량의 기반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된 것에 대해 질타했다.

그는 "지난번 인사비리로 전수 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2200건이 적발됐다"면서 "감사원 감사 대상 기관을 뺀 나머지 275개 기관 중 94%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은 국민과 접점에 있는 최일선에서 보람있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의 직장인 공공기관에서 이런 채용비리가 일어났다고 하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과기부·국토부 차관을 포함해 120여명의 공공기관장,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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