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 라이프, 올해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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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7-1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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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인과 지역 사회 간 협력 모델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 받아“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8일 열린 제22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가든파이브 라이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 라이프’가 올해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청계천 복구 공사로 이주하게 된 상인들에게 공급됐던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그 동안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지난 5월 가든파이브가 관리단과 주식회사 가든파이브라이프, SH공사, 청계천 상인들로 구성된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주도로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가든파이브 라이프 내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시티몰이 유치되면서 인접한 개발지구의 업체 입주와 함께 일대 상권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현대시티몰이 입점하면서 가든파이브 라이픈느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화점 두 곳이 나란히 입점한 대형 유통상가로 탈바꿈했다. 문정지구 내 법조타운과 업무 단지의 입주도 본격화되면서 방문객도 늘고 있다.

주식회사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현대시티몰을 통해 대기업의 소매 유통과 기존부터 영업하던 중소상인의 도·소매 기능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상생모델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시티몰의 수익과 기존 입점 상인 수익을 연동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주식회사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현대시티몰 입점 이후 약 4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단순 임대 상가의 입점만이 아니라 협력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 전략을 추진했다. 구분 소유자들이 직접 참여한 상가활성화추진위원회를 통해 대기업와 중소기업 간 갈등을 극복했다.

SH공사는 이번 수상은 더불어 입점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던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도 공동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쇼핑몰과 지역 간 상생이 가능해진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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