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2일) 6.6162위안, 0.02%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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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2-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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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발 악재에 불안한 위안화, WSJ, "중국, 美 감세안 대비책 논의 중"

중국 인민은행. [사진=신화통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2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10위안 높인 6.61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2% 소폭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91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26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29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65원이다.

최근 위안화가 점진적이지만 절하세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대대적 법인세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도 대응에 분주한 것으로 추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중국이 금리인상과 감세안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을 고려해 대비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위안화 약세 심리가 일단 확산되면 자본유출에 다시 속도가 붙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신문은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은 피하면서 긴축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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