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석면건축물 900여곳 넘어…공공기관 건물및 다중이용시설 대거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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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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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2009년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인천지역내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이 90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건축물중에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은 물론 다중이용시설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석면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석면 건축물은 총 916곳으로 이중 549곳이 공공기관건물이고 주차장,병원,PC방등 다중이용시설이 20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학교 건물과 문화집회시설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석면건축물


군·구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남구가 172곳으로 제일 많고,남동구,부평구,서구 중구등에도 1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인천시의회,인천도시공사,인천세관등 공공기관이 포함된데다 일부병원과 어린이집도 포함되는등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인천지역 석면건축물들은 모두 2009년 이전에 지어졌고 다른지역과 비교해 위험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다.

한편 환경부는 연말까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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