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최우선 경제정책 '최저임금‧근로시간 부담완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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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2-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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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부담 완화’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선 추진돼야 할 경제 정책으로 꼽혔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경제상황 인식 및 정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인 56.3%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 부담 완화’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우선 추진 경제정책.(복수응답) [그래프= 중기중앙회]

이어 ‘기술성, 성장성에 의한 금융지원 강화’와 ‘중기부의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역할 강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은 기술·혁신 역량 제고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기술평가 기반 대출, 보증 등의 기술금융 지원 강화’를 꼽았다. 이는 금융기관이 기술성과 성장성에 의한 대출·보증 등을 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로 분석됐다.

중소기업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도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내수경기 침체 지속 우려’에 대해 많이 응답했다.

또 우선 추진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내수활성화’를 가장 많이 응답해 경제 전반적으로 내수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경제의 활력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정책당국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소득주도 성장 선순환 정책과 혁신성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책 시행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폭넓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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