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라이징 스타 수식어, 시청자·팬분들이 만들어준 것…아직 부끄럽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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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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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배우 우도환이 최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함과 쑥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우도환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카페 피카에서 진행된 KBS2 ‘매드독’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시청자 분들이 선택해주시는 것 같다. 될 거야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서 그런건 아니지 않는가.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이어 “시청자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호칭이지 않을까 싶다. 많이 알아봐주시는 걸로 실감을 한다. 굉장히 부끄럽다. 길에서 누가 알아봐주시면”이라고 쑥스러워 하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SNS에 사진을 한 장 씩 올릴 때마다 공을 들인다”는 그는 자신이 최근 여성팬들 사이에서 ‘신흥 남친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이왕 보여드리는거라면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제 얼굴 아니면 잘 올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는 “눈이라고 생각한다. 제 외모 중에 눈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에 부담감도 있다. 그는 “확실히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 선배님, 지인 분들이 해주시는 말씀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안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었으면 한다. 튀지 않고 조화를 이뤄내면서 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우도환은 ‘매드독’에서 본명은 얀 게바우어, 별칭은 김박사인 뇌섹남이자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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