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고성장·저물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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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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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군득 기자]

내년 세계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물가는 낮게 유지하는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18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설명회'에서 내년 국제금융시장에 고성장·저물가인 골디락스 기대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980∼1990년대와 같은 장기 경기확장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센터는 "불안한 성장세를 보이던 세계경제는 내년에 확장적 재정정책에 세계교역 증대, 글로벌 투자회복이 뒷받침되면서 탄탄하고 기반이 넓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다가 조정을 받고,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미국은 올해 성장률이 2.2%에서 내년 2.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과 인도는 내년에 6.5%와 7.4%씩 성장하고, 러시아와 브라질은 1%대 중반 성장을 예상했다. 유로존의 경우 2.1%에서 1.9%, 일본은 1.5%에서 0.7%로 전망했다.

내년 국제 원유시장은 소폭 공급 초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증가율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미국 셰일오일 중심으로 생산이 견조한 탓이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도 내년 유가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동지역 정정 불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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