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전자, 프리미엄가전 판매 늘어 고(高)마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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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1-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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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LG전자에 대해 프리미엄가전 판매 확대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신영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세트업체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인 악화되고 있지만 LG전자의 수익성은 경쟁업체들과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 TV(HE) 사업부의 수익성은 LCD TV 패널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지난 3분기 수익성은 9.9%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익성이 양호한 이유는 제품믹스 개선 효과 덕"이라며 "글로벌 TV 수요 둔화에도 OLED TV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OLED TV의 수익성은 LCD TV의 수익성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LCD TV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LCD TV의 수익성 개선으로 HE 사업부의 매출액이 올해보다 2.2% 증가한 18조5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조7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원구원은 "TV(HE)부문의 높은 수익성은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7.6%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점유율 경쟁보다 프리미엄 확대에 주력해 대형 TV 비중이 늘며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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