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위성용 안테나 경량화 기술',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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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1-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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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의 '위성용 안테나 경량화' 기술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14일 서울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기계의 날' 행사에서 최근 자체 선행연구를 완료한 '위성용 영상레이더 안테나 반사판 경량화 기술'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선정해왔다.

이번에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위성용 영상레이더 안테나 반사판 경량화 기술은 정찰위성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의 핵심 구성품인 전개형 파라볼릭 안테나 제작을 위한 기반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체 선행연구로 개발된 경량화 기술을 통해 해외에 의존하던 위성 핵심 구성품의 국내개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될 정찰위성 사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강도∙경량 복합구조물 설계’분야에도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IG넥스원 기계연구소 강광희 수석연구원은 "우주 환경에서 활용되는 대형 안테나의 반사판 제작기술은 해외 선진국에서도 기술이전을 기피해온 고급기술"이라며 "이번 10대 기계기술 선정이 우주∙위성 기술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위성∙무인기 탑재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개발사업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된 대전연구개발센터를 준공하는 등 한층 높은 기술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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