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열띤 경쟁...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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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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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이동현 선수, 박동섭 선수, 박진현 선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레이스 시리즈는 '마스터즈'(6차전)와 '챌린지'(5차전) 두 개의 리그로 구성됐다.

우선 마스터즈 레이스는 최상위권 선수 대상 경기다. 지난 4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후 영암 KIC 서킷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됐다.

총 6번에 걸친 대회의 입상 점수를 합산한 결과 시리즈 포인트 122점을 획득한 박동섭 선수가 올해 ‘아반떼컵’ 종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동섭 선수는 시리즈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차전부터 최종전인 6차전까지 3경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 입문 선수들이 참가하는 ‘챌린지 레이스’는 70여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였다. 시즌 성적 상위 5명에게는 내년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로의 승급 자격과 함께 승급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아반떼컵’ 종합 시상식을 열고 시리즈 챔피언을 포함한 1~3위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상위 5명의 승급자를 대상으로 본상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의 선수상’ 등 8개 부문 37명에 대해 특별상을 시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일반 도로 주행과 서킷 주행에 모두 적합하게 개발된 아반떼 스포츠 차량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지향한다”며 “올 한해 ‘아반떼컵’과 함께 멋진 레이스를 펼쳐준 120명의 선수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레이스 운영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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