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도쿄중소형오피스투자'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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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0-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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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일본 도쿄 중소형 오피스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도쿄의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중소형 오피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중소형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를 단독판매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도쿄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추오구 신카와 소재 '오카토 쇼지(Okato Shoji) 도쿄빌딩'이다. 1997년 건물 준공 이후 일본 상품선물거래 중견기업인 '오카토쇼지(Okato Shoji)'의 본사 사옥으로 사용됐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된 약 283억원과 일본 현지 대출 금액을 포함해 총 56억8000만엔(한화 약 593억) 규모로 구성된다.

2022년 3월 말까지 '오카토쇼지'와 100% 임차계약이 돼 있어 오피스 임대를 통한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일 조세협약을 통한 배당금 비과세 효과도 예상된다. 다만 국내 투자자에게 배당할 때는 소득세 원천징수 15.4%가 발생한다.

펀드 만기는 5년이나 보유 기간 동안 최적의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 시점에 자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다. 또한 투자원금 및 배당금 50~70% 수준의 환 헤지를 통해 환 위험 최소화와 프리미엄으로 인한 수익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투자자 입장에서 도쿄 도심권 소재 오피스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일본 도쿄는 현재 오피스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출금리와 한·일 조세협약에 따른 절세효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한 지역이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도쿄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오는 24~25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최소청약금액은 500만원이며 모집 완료 이후인 26일 설정된다. 폐쇄형펀드로 운용돼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 및 한국투자증권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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