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압문건' 박원순 "이명박 전 대통령 고소·고발… 적폐 청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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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09-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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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MB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작성한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적폐로 규정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TF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권력을 남용해서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이런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서울시 변호인단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 '국정원 적폐청산TF'로부터 과거 국정원이 박 시장을 종북인물로 규정한 사실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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