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안산·광명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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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7-09-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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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청장년층 박람회에서 참석한 구직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남부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하남·안산·광명시 등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다수의 유망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이달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오수봉 시장의 공약사업 1호인 일자리창출 첫 결실 맺기에 나선다. 행사는 지난 7월 신설한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채용박람회다.

참여기업은 스타필드 하남 PK마켓, 한영기업 등 12개 업체로 채용규모는 80여명이다. 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1:1 현장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부터 채용까지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근 안산시도 최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18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 취지는 청년층과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게는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안산·시흥 스마트 허브 우량 기업 50여개가 참여해 300여 명이 현장 채용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이력서·구직 컨설팅, 직업 심리검사 등 청년 해외 취업 특강이 공연장에서 진행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가 부서별 일자리창출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 역시 일자리 경진대회를 열고 청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주고자 고심하고 있다. 광명은 7일 각 부서장과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서별 일자리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시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일자리 경진대회는 각 부서별로 올해 일자리 추진실적과 내년 일자리를 발굴 계획을 공유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전 부서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심사결과 우수부서로 선정된 8개 부서가 2차 PT발표에 참여했으며 시는 최우수 1개, 우수 3개, 장려 4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을 구체적으로 검토, 타당성을 고려해 내년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그간 청년, 베이비부머, 경력단절 여성, 노인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부서별 일자리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앞으로도 구인·구직의 만남의 날을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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