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현장을 가다]고속도로 주유소서 휴가철 이벤트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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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08-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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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동주유소(울산방향) 등 비치발리볼·여행용 세트 깜짝 선물해 호응

포항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외동주유소는 바캉스 절정기를 맞은 지난주 고객들에게 비치발리볼을 선물, 특히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사진=정하균 기자]
 


고속도로 주유소마다 요즘 부쩍 늘어난 고객들을 위한 사은행사가 한창이다.

도심 주유소보다 오히려 값싼 유류를 제공함에 따라 나들이객들이 장거리 운행 때는 일부러 주유소를 찾는 추세 속에서 단골고객을 잡기 위한 주유소끼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항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외동주유소는 바캉스 절정기를 맞은 지난주 고객들에게 비치발리볼을 선물, 특히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또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사천주유소 또한 이번주 들어 핸드크림 등이 든 여행용 세트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지난 광복절 연휴 때 미니 태극기 또는 태극기 문양을 담은 머리띠 등을 방문객에게 선물하는 등 사은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울산방향 외동주유소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용 고객들에 대한 감사에 마음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피서객들을 위한 물놀이용 비치발리볼 선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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