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SK텔레콤, 실적은 오르고 규제 리스크는 낮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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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8-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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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 2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고 정부 규제 리스크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에 강세다.

SK텔레콤은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233억원, 순이익 624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967억원)를 웃돌고 내용 면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늘어 서비스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고 요금인하·단통법 수정 논의가 지속하는 규제 상황을 고려할 때 마케팅비용의 하향 안정화 기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규제 리스크는 정점을 지났고 요금 규제 강도도 낮아지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신정부 100대 국정과제에서 기본료 폐지와 보편적 요금제 도입이 제외됐으며 저소득층요금경감, 선택약정요금할인 폭 확대를 통신사가 무조건 수용할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부가 요금할인 폭 확대를 강행하면서 통신사에 아무런 혜택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통신사들이 법적 대응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5G 조기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5G를 내다보고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가라면 연말보다는 현시점에 매수하는 게 전략상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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