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컴백 D-DAY' 걸그룹 여자친구, 그들의 세 번째 여름 이야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름 기자
입력 2017-08-01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찾아 여름을 겨냥한 곡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

2015년 1월 데뷔 이후 매년 여름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썸머퀸' 자리를 노렸던 걸그룹 여자친구의 세 번째 여름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의 2017년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

여자친구는 오늘(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3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The Awakening’ 이후 5개월 여만이다.

여자친구는 평행선처럼 닿지 않는 사랑의 애틋함과 꼭 만날거라는 믿음을 노래하며 ‘파워 청순’ 콘셉트로 다시 돌아간다. ‘패럴렐’은 사전적으로 평행을 의미한다.

지난 3월에 발표한 ‘핑거팁’으로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에서 벗어나 ‘걸크러쉬’한 매력으로 새로운 변화에 도전했지만, 이렇다할 흥행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여자친구만이 가진 청순하고 풋풋한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아쉬운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패럴렐’을 통해 그들만의 소녀답고 청순한 매력을 다시 뽐내며 차트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계절인 여름에 어울릴만한 청량감을 더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여자친구가 지난 앨범에서 새로운 변신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그간의 기록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올 여름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가요계가 될 예정이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찾아 여름을 겨냥한 곡으로 활동하며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심스레 평가했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귀를 기울이면’이다. 이 곡은 서정적이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디움 댄스곡으로 데뷔곡부터 줄곧 함께 작업해온 이기, 용배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으며 정상 재탈환을 노린다.

여자친구는 데뷔년도인 2015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로 연이어 히트곡을 발생하며 '신(新) 썸머퀸'으로 급부상해왔다. 올 여름 역시 ‘귀를 기울이면’으로 세 번째 여름 히트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간 발표하는 앨범마다 스토리텔링을 담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더욱 성숙된 음악적 역량과 특기인 '파워 청순'으로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8월 가요계의 첫 날 컴백을 선언한 여자친구는 새로운 썸머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들을 이어 소녀시대라는 큰 벽이 기다리고 있지만, 처음으로 돌아간 여자친구가 어떤 기록들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