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급 용산관광호텔 10월 오픈 …"전자상가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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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기자
입력 2017-07-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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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0실, 지하4층, 지상 40층 규모

용산관광호텔 전경. [사진=용산구 제공]

최수연 기자 =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인근 용산관광호텔이 오는 10월 개장한다.  

용산구는 지난 13일 한강로3가 40-969외 3필지에 위치한 용산관광호텔 사용 승인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산역 후면 옛 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용산관광호텔은 17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이다.

시행면적 1만8953㎡에 공영차고지 용도의 기부채납 부지(3791㎡)와 유보지(365㎡)를 제외한 대지면적은 1만4797㎡다. 건물 연면적은 18만5482㎡로 지하 4층, 지상 40층 규모다.

구에 따르면 2013년 10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4년 1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고 2014년 4월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됐다.

이어 5월 관광호텔 건축허가가 났고 7월 공사가 시작됐다. 호텔 운영은 프랑스계 글로벌호텔 체인 아코르호텔그룹과 앰배서더호텔그룹이 합작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인력 채용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건축주인 서부T&D는 200㎡의 주민 휴식공간(공공용지)과 원효전자상가 건물 일부(6001㎡)를 기부채납했다. 해당 건물은 전자상가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근의 용산전자상가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4년간 2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교 창업공간 등 전자상가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용산역과 크리스털 게이트(버스정류장), 용산관광호텔을 잇는 ‘용산 서부권역 연결브리지’ 설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기존 용산역과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을 연결했던 보행로를 전면 개선하는 것으로 2018년 5월 브리지 조성이 완료되면 용산역과 HDC신라면세점, 관광호텔과 전자상가를 연계해 관광과 물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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