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퍼 버금 전투무인기 양산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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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성 베이징특파원
입력 2017-07-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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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훙-5.[사진=바이두캡쳐]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미국의 리퍼(MQ-9)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닌 전투용 무인기를 양산해내는 채비를 갖췄다.

중국 최대규모의 전투형 무인기인 차이훙-5(彩虹, CH-5)'의 양산형 모델이 14일 허베이(河北)성의 한 공항에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환구망이 16일 전했다. 이날 이 비행기는 20분간 비행했다. 매체는 무인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항천(航天, 우주)과기그룹 관계자를 인용해 CH-5 시험비행 이후 상당수 국가들이 구매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구매 협상에는 현재 CH 무인기 시리즈를 운용하는 국가들 외에 첫 구매에 나서는 나라들도 있다. 중국의 CH 무인기시리즈는 지금까지 10여개국에 수출됐다.

차이훙-5호의 총설계사 스원(石文)은 "CH-5는 미국 무인기 MQ-9 리퍼의 성능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MQ-9 기종은 서방에서 동종 무인기 분야에서 최고 성능을 가진 '헌터-킬러'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8월 첫 시제기 비행에 나선 차이훙5는 기체가 복합재료로 제작됐으며 날개 길이는 약 21m로, 중국에서 가장 크다. 이륙중량은 3.3t에 달하며 외부장착능력도 1t규모다. 외부장착 지점은 7곳이며 50kg, 100kg, 200kg의 폭탄 24발을 장착할 수 있다. CH-5는 는 200km 범위내의 목표물을 정말폭격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20시간 이상이다.

CH-5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역 정찰과 전장 지휘통제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자전 장비를 탑재해 전자정보를 수집하고 적의 통신과 레이더의 기능을 방해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특정장비를 탑재하면 잠수함 등 수중 목표물도 탐지할 수 있으며 고화질 카메라와 레이더, 무선 송신기 등도 장착,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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