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8월부터 '이면도로 관리'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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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균 기자
입력 2017-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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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매뉴얼' 대폭 개정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의 이면도로 관리가 8월부턴 실무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강돼 지역 도로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에 처음 만들어진  '이면도로 관리 매뉴얼' 중 공사현장에 적용 후 발생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추가한 '이면도로 관리 매뉴얼(Update)'을 8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개정된 매뉴얼은 총칙, 설계, 시공, 시공관리 등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로관리의 시공방법 등의 기준을 현 실정 등에 맞게 수정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경계석과 경계석간의 줄눈 간격을 10mm로 획일화했다. 도로 양옆에 설치된 기존 L형, LU형 측구는 시공성이 우수하고 도로 미관 개선효과가 높은 공장(기성)제품으로 교체 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점이다.

또 도로 상에 설치된 맨홀의 보수 시공법 등은 물론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실무자들이 보다 쉽게 공사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년부턴 도로포장공사의 품질 향상 및 부실공사 방지 등을 위해 남구청에서 발주하는 도로포장공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국토교통부 산하 교육기관인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시행하는 '도로포장기술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공사 착공 시 교육수료증 사본을 남구청에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로의 이중굴착 방지와 도로 굴착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지하매설물 관리기관에 매년 초에 도로굴착사업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관내 도로굴착 구간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선 도로굴착(복구) 완료 후 2년 동안 매 반기별로 현장을 확인해 도로침하 등의 하자가 발생되면 지하매설물 관리기관에 보수토록 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도로가 생활에 가장 밀접한 도시기반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매뉴얼 내용 중 현장에 맞지 않는 것은 계속적으로 업데이트(Update)하는 등 신속한 도로정비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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