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84개 대학 참여

경상대학교ㆍ경남도교육청 공동주관 제7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가 15일부터 국립경상대에서 개최된다.[사진=국립경상대]

(진주)박신혜 기자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진학정보의 체험 기회를 주는 대규모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국립경상대 가좌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경상대 입학본부는 경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주관, 개최해오고 있다.

84개 대학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대학 입학담당자, 입학사정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꿈을 찾아 나누GO, 상담받GO, 대학 가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39개 대학, 비수도권 45개 대학 등 모두 84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대 체육관, 교양학관, 중앙도서관, 국제어학원, BNIT R&D센터(약학대학), 항공우주산학협력관 등지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험생ㆍ교사들에게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ㆍ학부모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를 통해 체계적인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3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상담을 위한 중학생관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중학생 참가관(Middle Zone)은 아이좋아 탐색관, 학과체험관, 고입상담관, 고입정보특강관 등 4개관으로 운영한다. 중3 학생들의 진로심리검사와 진로직업상담, 4개 코스의 대학 학과 체험관, 특목고ㆍ특성화고 입학상담, 중3 학생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2018학년도 고입 전형 등이 행사 기간에 운영된다. 중학생 참가관은 BNIT R&D센터와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마련된다.

고등학생 참가관(High Zone)은 대학정보관, 전공체험관, 전형ㆍ학과정보관, 학종토크관, 진학멘토링, 맞춤상담관, 학생부종합관, 대입정보특강관 등 8개관으로 운영한다.

대학정보관에서는 학생ㆍ학부모가 대학 입학 관계자와 대학진학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고, 대학의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내년 대입 전반에 대한 심층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대학정보관은 경상대 체육관에서 하루 56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개방형 상담부스로 운영된다. 나머지 참가관은 중앙도서관과 교양학관에서 시간대별ㆍ대학별로 마련된다.

또한, 중고등학생 참가관(어울림마당)은 중Dingㆍ고Ding 페스티벌, 포토존, 소원 나무, DㆍAㆍTㆍE Zone, 교수님과 함께하는 어쩌다 학부모 특강, 캠퍼스투어 등 6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중딩·고딩 페스티벌에서는 웹툰작가, 스타 영어강사, 교사 밴드, 진로코칭 대표 강사 들이 참가해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캠퍼스투어는 중학생은 교육정보전산원 앞에서, 고등학생은 박물관 앞에서 하루 3회 출발한다.

경상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2018학년도 다양한 대학별 입시 전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학생 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