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 주말까지 전국에 비… 찜통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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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차장
입력 2017-07-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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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강시민공원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승훈 기자 = 한동안 이어졌던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금요일인 7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잠시 남하했던 장마전선이 차츰 올라오면서 주말 동안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서울과 수원, 춘천, 원주, 대구 등에서 35도 안팎까지 올랐다.

기승을 부린 찜통더위 속에 불쾌지수가 80 수준을 웃돌았다. 이는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도에는 오존주의보도 발령됐다.

이런 고온현상은 주말을 하루 앞두고서 한풀 꺾이겠다. 이날 오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남부지방에는 약하게 비가 내렸다. 일부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7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려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라도, 경남 30∼80㎜,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40㎜ 규모다.

기상청은 주말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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