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은 진리?…프로바이오틱스 다양화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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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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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성인 등 연령별로 맞춤형 제품 내놔…대부분 3~4개 제품 목록 갖춰

왼쪽부터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유유제약 '장안에화제', 일동제약 '지큐랩', 종근당 '프리락토'. [사진=각 사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제약사들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경쟁에서 연령별 다양화를 필수 전략으로 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장안에화제 키즈’와 ‘장안에화제 액티브’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뉴장안에화제’ 후속으로,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개발됐다.

장안에화제 키즈는 소아용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유산균 19종과 함께 비타민D, 아연 등이 부원료로 추가돼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안에화제 액티브는 기존 뉴장안에화제를 개선시킨 성인용 프로바이오틱스로, 유산균 5종과 아연 등을 첨가돼있고 식물성 원료가 사용돼 임산부와 수유부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 특징에서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마다 작용 방식과 효과, 안전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 선택 시 균주와 제형 등을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때문에 유유제약은 각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성분을 함유한 제품 세분화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경쟁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지큐랩’을 출시한 일동제약 역시 ‘비피도 플러스’, ‘베베’, ‘키즈 츄어블정’ 등 3종으로 제품을 세분화해 출시했다.

비피도 플러스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비피더스균을 중심으로 구성돼 중년과 노년층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고, 베베는 아연, 초유분말, DHA 등이 추가되고 딸기맛으로 만들어져 유아에게 적합하다.

종근당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프리락토’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해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베베’, ‘프리락토 키즈’ 등 총 4가지 제품으로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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