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김덕일,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경장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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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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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씨름부가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입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성범 선수, 주명찬 감독, 김덕일 선수. [사진=울산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 씨름부 김덕일(22·스포츠과학부)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고등학생, 대학생, 실업팀 선수 모두 참가)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 결승에서 울산동구청 윤필재 선수를 맞아 2대0의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인천 연수구청의 박권익 선수에서 첫 판을 내준 뒤 내리 2판을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김 선수는 자신의 주 무기인 안다리걸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완승을 거뒀다.

또 울산대 김원진(20·스포츠과학부) 선수는 대학교부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에서 3위, 송성범(19·스포츠과학부) 선수는 대학교부 및 선수권부 개인전 역사급(108kg 이하)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주명찬 울산대 감독은 "우리 대학은 주간에 수업을 하고 야간에만 훈련을 해 훈련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단체전 부진을 개인전으로 만회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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