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리더스포럼] ‘폐막’ 일자리로 뭉쳤고, 박성택 리더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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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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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일자리위원회’ 자체 구성에 감탄, 이용섭 부위원장 중소기업계에 ‘큰절’

  • ‘사람’ 중심 경영 마인드 변화 인지, 4.0 시대 중기 혁신 주체는 ‘사람’ 결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2017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아주경제(제주) 송창범 기자 =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일자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24일 폐막했다.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다진 이번 포럼에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리더십이 특히 빛났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3일간(22~24일) 열렸던 ‘2017 중소기업리더스포럼’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등 총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는 취지로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기업의 이익을 근로자와 나누는 성과공유제 확산 및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여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22일 개막식에선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강연자로 참석, 중소기업계에 힘을 보탰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J노믹스)’ 주제로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인 J노믹스의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번 언급했고, △경제‧사회 시스템 일자리창출 구조 개편 △일자리창출 기반강화 △일자리 질 높이기 등 3대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용섭 위원장은 중소기업계가 자체적으로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강연 도중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중소기업계가 일자리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박성택 회장의 리더십이 빛났다”며 “중소기업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치켜세웠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중기일라지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10만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비롯해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일자리 질 높이기', '중소기업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할 뜻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23일에는 리더스포럼 하이라이트인 ‘일자리 창출의 주역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중기 대표들의 마인드 변화’와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으로, 중소기업 혁신 주체로 ‘사람’을 꼽은 것이다.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포럼에선. 일자리를 비롯해 △노동환경 △제조·스마트 △글로벌 △창업벤처 △유통서비스 등 6개 분야별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도출됐다.

박성택 회장은 24일 폐막식 행사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4차산업혁명으로 규정될 격변기에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중소기업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명품포럼으로 거듭나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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