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유가하락 지속에 뉴욕증시 혼조, 유럽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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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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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계속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11포인트(0.27%) 떨어진 21,410.0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떨어진 2,435.61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헬스케어주의 선방에 힘입어 45.92포인트(0.74%) 오른 6,233.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가가 장주에 급락하자 에너지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다우존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공급과잉의 우려가 계속되면서 또 다시 하락해 지난해 8월초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이날 에너지주도 1.6%가 하락하면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제한 방침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2%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택판매 지수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1% 늘어난 562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5% 감소한 554만채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 역시 국제 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다소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ES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3% 하락한 7,447.7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32% 하락한 12,774.2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7% 떨어진 5,274.26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8% 하락한 3,55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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