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인의 광역단체장, 중부권 공동발전 위해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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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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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 등 시·도지사 대전서 중부권 정책협의 정례회… 대정부 정책공동 과제 '채택'

 ▲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6명의 중부권 광역 시도지사들이 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정부 정책공동 건의과제 채택했다. (사진= 세종시)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국내 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모였다. 중부권 공동발전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갖고 뜻을 모은 것이다.

21일, 이춘희 세종시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중부권 7개 시·도지사들은 대전시청에 모여 올해 정책협의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날 광역단체장들은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중앙·지방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통된 의견을 정부에 건의키로했다. 대전시청에 모인 시·도지사들은 7개 대정부 정책공동 건의과제를 채택하고 발표했다.

건의 과제는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 안전관리 강화 및 지원대책 마련 ▲중앙·지방간 협업을 통한 유휴 국·공유지 적극 활용 ▲개발규제 보전금 신설 및 개발 제한 자치단체 보전금 교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경감 ▲항구적 가뭄 대비를 위한 국가지원 확대 및 수계(댐)간 연계망 구축 ▲농사용 전기요금 부과기준 차별적용 해소 ▲원자력 및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배제 개선 등이다.

정례회의에 앞서, 이춘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중부권 정책협의회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세종시를 지방분권의 테스트베드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가 행복도시 건설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의미있는 해인 만큼 세종시의 본래 취지였던 지방분권 실현과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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