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 여행객의 선호 여행지는? 해외보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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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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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7~8월 성수기를 피해 6월께 여름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객은 해외여행보다 제주 여행을 더 선호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지난 5월 한 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된 호텔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주도는 가장 많은 얼리버드 여행객(14.6%)이 예약을 했다. 서울(9.3%)과 부산(6.1%)은 그 뒤를 이었다. 

해외를 제치고 국내 주요 여행지가 상위권을 차지한 이유는 올 여름 휴가 트렌드 '스테이케이션'때문이었다. 호텔 안에서 머무르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 

다만 가격이 비싼 특급호텔보다는 시설은 깨끗하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즈니스급 호텔이나 신축 호텔의 인기가 높았다.

호텔스컴바인이 5월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의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 ‘더 아트스테이 제주함덕호텔’, 부산의 ‘신라스테이 해운대’ 등 오픈 시점이 3년 이내인 신축 호텔 또는 체인형 비즈니스호텔들의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부장은 “때이른 무더위와 함께 극성수기를 피하려는 니즈가 강해지면서 여름휴가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휴가 계획을 세운 뒤 미리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해둔다면 조금 더 저렴하고 여유 있게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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