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행정정보 사전정보공표' 목록 확대

울산남구청.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가 행정정보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확대해 소통행정 실현에 앞장선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정보공개에 대한 주민청구가 있기 전에 미리 정보를 공개하는 '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을 지난해 180건에서 올 상반기엔 313건으로 확대한다.

남구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차례에 걸친 자체 조사를 통해 우리구 업무와 실정에 맞는 목록을 발췌,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표목록을 현실화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표목록을 선정함에 있어 국민 관심도가 높은 항목이 반영된 행자부 표준모델을 적극 도입한다.

상반기엔 적극적인 목록 발췌로 당초 목표인 250건을 훨씬 넘는 313건을 확대·운영하게 됐다. 공표목록을 선정함에 있어 ▲각종시설물 안전점검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지도 점검결과 ▲건축신고 및 허가 현황 등 지난해 대비 133건을 추가로 사전 공개한다.

지난해 남구의 정보공개 처리건수는 2015년 1308건보다 줄어든 1285건으로 나타났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정보 개방 확대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구정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