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천분야 드론 경진대회로 국제 경쟁력 확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11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 결과 발표

  • 올 하반기 하천서 시범사업 실시 예정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정부가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에 측정된 드론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한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에서 충청에스엔지 컨소시엄(유콘시스템·청우기술)이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측량분야에는 총 10개 팀(30개 업체)이 참여했다. 특히 충청에스엔지 컨소시엄은 측량의 정확성 및 효율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상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고산자 컨소시엄(삼미측량기술단)과 공간정보 컨소시엄(해양정보기술·지오스토리)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최우수·우수 업체는 올 하반기 실시 예정인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점이 부여된다.

한편 드론 제작 및 시스템분야에서는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드론 기체와 운영시스템의 성능 및 기술국산화의 우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유콘시스템이 최우수업체에 선정됐다.

측량분야 우수업체의 결과물은 오차가 평면 10㎝, 높이 30㎝ 이내로 1차 대회보다 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부 측은 1대 1000 수치지도 제작의 정확도를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드론 제작 및 시스템분야에서는 모든 운영 요소가 국산화되고, 성능면에서도 해외 제품에 비해 비행시간(90분), 항속거리(80㎞) 부문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토부 측은 덧붙였다.

국토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민간업체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 올 하반기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