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한 삼척 두타분교에 전국 최초 마을자립형 정원사업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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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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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미로공원, 체험장과 야생화 정원, 야영장, 탐방로 등 조성

아주경제(삼척) 박범천 기자 = 전국 최초로 조성된 마을자립형 정원사업장 ‘삼척미로정원’이 오는 31일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된다.

삼척미로정원은 행정자치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페교가 된 삼척시 내미로리 일원 (구)두타분교에 총사업비 17억6300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삼척시는 미로정원 개장을 통해 마을 주민 간 ‘우리’라는 공동체 형성과 주민들의 삶 개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고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미로공원은 행정자치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자립형 정원사업장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2만7997㎡ 부지와 518.77㎡의 건축물을 갖추고 있으며, 체험장과 물레방아, 통방아 연꽃연못 등의 탐방로로 꾸며져 있다. 

공원 내부에는 폐교로 방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꾸민 향토식당과 두부체험장, 야생화 체험장, 찻집 등과 수목정원, 연자방아, 야생화 정원, 투명카누, 야영장, 방갈로 등이 운동장 터에 조성됐다.

특히 미로정원에서 마을 안길까지 이어진 2.2㎞ 구간을 탐방로로 만들어 산책을 하면서 농촌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힐링코스를 마련했다.

백승옥 두타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미로정원(未老庭園)에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향토식당과 찻집, 두부체험장, 방갈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문화 유적지(천은사, 영경묘‧준경묘), 두타산, 대금굴‧환선굴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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