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심장부, 상해에서 인천기업 수출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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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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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사코스메틱, 61만 달러 현장 계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전문가용 두발 제품과 스킨케어 화장품을 생산, 수출하는 ㈜서울화장품을 비롯해 인천의 화장품․미용용품 기업 8개사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22회 중국 상해 국제미용박람회(이하 상해 미용박람회)’에 참가하여 총 300여건의 수출 상담과 약 97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상해 미용박람회’는 1997년 시작해 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화장품과 미용 관련 제품 업체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계적인 박람회로 상해신국제전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푸동)에서 개최가 되었다.

제22회 중국 상해 국제미용박람회[사진=인천상공회의소]


전시품목은 화장품과 미용용품(성형․미용의료기기, 헤어, 네일용품 등), 스파와 살롱제품,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의 제품으로 총 25만㎡규모에 26개국 2,569개사가 참가하였고, 인천기업들이 참가한 한국관은 5310㎡ 규모, 총 206개사로 구성되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서울화장품, ㈜피엘코스메틱, ㈜한빛코리아 등 관내 우수한 화장품․미용용품 관련 기업 8개사를 모집하여 참가를 했고, 참가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헤어 샴푸, 스킨케어, 아토피 개선 크림, 네일 접착제와 미용 고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 중에 나노에어 앰플을 기계에 꽂고 얼굴에 분사하는 방식의 디오셀나노에어 제품을 생산하는 ㈜디오사코스메틱(대표 양남수)은 최첨단기술의 미용기기 제품으로 많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있었다.

특히, ㈜디오사코스메틱(대표 양남수)과 ㈜서울화장품(대표 한광석)은 각각 61만 달러, 6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냈고, 1년내 계약 성사액도 각각 177만 달러와 76만 달러가 예상이 되면서 기대가 크다.

아울러, 식물성 복합 추출물로 탈모방지 및 두피개선 제품을 생산하는 ㈜엔제이와이생명공학(대표 노가영)과 아토피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비누, 크림 등을 생산하는 ㈜한빛코리아(대표 김수남)도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여전히 정상화 되진 않았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의 화장품 시장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여전히 기대 이상이며, 본 박람회를 통해 약 300여건의 수출 상담과 1년내 약 950만 달러의 계약 성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해 미용박람회’를 처음 참가했던 한 업체는 ‘사실, 현재의 한중 관계로 인해 사전에 많은 우려를 했지만, 직접 참가해 보니 외교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생각보다 많은 상담을 했고, 가능성까지 느끼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중국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 관계자와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은 ‘중국 사드보복에 대한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다소 완화가 된 것을 느끼고 멀지 않아 중국수출 시장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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