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통하는 미래에셋운용 '글로벌 고배당 ETF'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4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4일 글로벌 ETF 리서치업체인 ETFGI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라이즌 ETF로 연간 22억8000만 달러(약 2조7548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블랙록, 뱅가드 등 글로벌 ETF 운용사들을 모두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16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는 해외에 진출한 지 불과 6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라이즌과 베타셰어즈 고배당 ETF가 양호한 배당수익률과 상품 경쟁력으로 인기다.

먼저 홍콩 거래소의 고배당 종목을 편입하는 '호라이즌 항셍 고배당수익성 ETF'는 4월 말 기준 1년 수익률이 21.96%에 달한다.

이 종목의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5.4%로 항셍지수와 경쟁 ETF 배당수익률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ETF의 한국 등록도 마쳤다. 코스피 지수 배당수익률이 1% 남짓인 상황에서 랩어카운트, 신탁, 펀드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고배당 국가인 호주에 상장된 ETF도 있다. '베타셰어즈 호주 배당 하비스터 ETF'는 2개월 내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택적으로 편입하는 초고배당 전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의 작년 배당수익률은 12.41%에 달한다. 시장 하락 시 주식비중을 줄여 변동성도 낮다.

'베타셰어즈 호주 톱 20 지분수익성 극대화 ETF'는 고배당 20종목을 편입함과 동시에 콜옵션 매도를 통해 수익을 낸다. 4월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14.81%에 이른다.

미국 상장 ETF 2종목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정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호라이즌 S&P500 커버드콜 ETF'와 호라이즌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는 미국 핵심주 포트폴리오를 편입함과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두 ETF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4.30%, 18.24%였다. 2016년 배당수익률은 각각 3.24%, 9.32%로 일반적인 배당주 ETF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