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미세먼지 특위, 도내 미세먼지 발생 시설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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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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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총 29기 화력발전소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1만 1000톤…도민 불안 가중

  • -대산석유화학단지 대기환경규제 지역 지정 필요성 강조…조례제정 등 대처 주문

▲홍재표 의원 미세먼지 특위[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가 서해안지역 화력발전, 철강 및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억제하기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충남도의회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저감 특별위원회는 18일 당진 현대제철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서산 현대오일뱅크 등을 잇달아 찾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도의회 차원에서 화력발전소 등 시설 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살피고, 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 정부 들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고강도 대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셧다운’(일시 가동 중지) 초읽기에 들어간 보령(1·2호)·서천(〃) 등 노후 화력발전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미세먼지 특위에 따르면 도내 화력발전소는 전국 51기 중 29기에 달한다. 연간 발전량은 11만 85GWh로 전국의 53%를 차지하고,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1만 1000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홍재표 위원장은 현장에서 “2015년 기준 연간 도내 대기오염물질 최대 발생 지역은 당진(4만8285톤), 태안(3만5000톤), 보령(3만1961톤) 등의 순이었다”며 “이들지역에서는 마음 놓고 숨을 쉬기조차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석탄화력의 배출 허용 기준을 인천 영흥화력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을 하루빨리 서둘러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현대제철은 대기업으로서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각 공장과 외부에서 분진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시설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며 “설비를 가동하는 데 있어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현대제철이 지역과 상생을 넘어 중소기업 간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기업이 미세먼지 등 환경을 살리고 투자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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