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최대한 협조" 임종석 "긴밀한 당정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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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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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11일 오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친정인 민주당을 찾아온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당에 좋은 인재들이 많으니 초기 인사에 반영해주십사 대통령에게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임 실장을 만난 우 원내대표는 "임 실장은 국회의원 재선 출신에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원만한 관계이기 때문에 국회와 청와대의 협조에도 적임자"라면서 "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잘 보필해달라. 여당으로서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임 실장은 "얼마나 선거 과정에서 애써주셨는지 안 물어봐도 알 것 같아서 울컥하다"면서 "유례없을 정도로 당이 혼연일체 돼 추미애 대표와 우 원내대표를 비롯한 모든 의원분들, 원외위원장들이 본인 선거를 하듯 치른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여러 번 말씀하시지만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정부'"라면서 "긴밀한 당정 협의로 운영해 간다는 흔들림 없는 메시지다. 문 대통령을 모시는 저희가 당과 소통을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초 임 실장은 이날 추 대표도 만날 예정이었으나 추 대표의 비공개 일정을 조정하기가 어려워 두 사람의 만남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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