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이상훈 "과거 58초 코너 위해 3일 밤샜던 기억…초심 다잡는 무대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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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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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서태훈-오나미-이상훈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맨 이상훈이 ‘개그콘서트’ 900회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 11월에 ‘슈퍼스타KBS’ 코너에 조교 시대에서 출연하면서 시작했다. 당시엔 공채 개그맨이 아닌, 지망생을 올려주는 코너였는데 58초 짜리 코너를 위해 3일을 밤새면서 열심히 아이디어 짰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심을 잃은 것 같아 부끄럽긴 하다. 다시금 초심을 다잡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에 첫 방송을 시작해 2017년 5월 900회를 맞이했다. 이에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21일, 28일 3주 연속 900회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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