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신입연봉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 5년째 4000만원 이상 지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04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람인, 30개 공기업 2016년 경영공시자료 분석, 초봉 평균은 '3421만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지난해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6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4215만원이다.

공기업 중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2013년부터 지급하고 있고, 8년째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위였던 한국감정원(3999만원)은 2위로 두계단 상승했고, 3위는 한국가스공사(3987만원)였다.

이어 한국마사회(3965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813만원), 한국동서발전(3799만원), 한국남부발전(3787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752만원), 한국수력원자력(3740만원), 한국중부발전(3702만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2016년 공기업의 신입사원 초봉 평균은 3421만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3600~3800만원 미만’(26.7%)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3200~3400만원 미만’(23.3%), ‘3800~4000만원 미만’(13.3%), ‘3000~3200만원 미만’(13.3%), ‘2800~3000만원 미만’(10%)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지난 2015년(3305만원) 대비 3.5% 상승한 수치다. 조사대상 기업 중 86.7%(26개사)는 전년대비 초봉이 상승했고, 동결 6.7%(2개사), 삭감 6.7%(2개사)였다.

전년대비 초봉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수자원공사로 3163만원에서 3423만원으로 8.2%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